인천대 이호준 씨(22·사진 오른쪽)도 함께하고 참여한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는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인정(Admit)하고 사죄(Apologize)해야 하며, 우리가 할머니들과 동행(Accompany)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백현재 씨가 소속된 4기는 현지 미국인들의 참여를 높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단순히 한일 양국 간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보편적인 가치, '인권' 활동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위안부 피해 생존자 할머니들이 28명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두 사람은 LA를 시작으로 앨버커키, 시카고,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등을 거쳐 뉴욕에서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백현재 씨는 "점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나이가 드시면서 그분들이 내시던 목소리를 이제 우리가 대신 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문제를 기억하고 행동을 취해 이와 같은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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