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11월 13일 금강의 3개 보 개방 이후 경관 및 식생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조화롭고 통합적인 금강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금강의 보 개방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함께 금강과 지역민이 하나 되어 조화롭게 살 수 있도록 정부의 금강유역 통합물관리 정책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허재영 위원장(충남도립대 총장)은 "보 개방 모니터링 과정에서 K-water는 경관, 식생 모니터링 등 향후 금강의 미래 설계를 위한 소중한 자료 축적하고 있다"며 “앞으로 환경부는 수량에, K-water는 수질과 수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금강보관리단장은 "K-water는 정부의 보 개방 모니터링 과정에서 금강이 하천으로써 본래의 기능을 되찾는데 유역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금강 유역의 시민사회, 전문가, K-water 금강보관리단이 지혜를 모아 금강의 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5년에 구성됐으며, 20여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는 금강유역의 보 개방 전후의 변화를 현장에서 체험한 대전환경운동연합과 대전충남녹색연합 회원 등이 제출한 금강을 소재로 한 3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박영순 한솔동 주민자치위원장 "사진을 통해 금강 유역의 자연이 복원되고 있는 것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복도시생활개선회 박병남 국장은 다음 사진전은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진 공모전을 제안했다.
민경진 금강보관리단장은 "사진전에 대한 시민의 호흥이 큰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사진전은 주제와 대상을 다양화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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