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약 실현을 위한 임기 내 사업비는 모두 3조5854억원인데 시비 7432억원, 국비 7024억원, 도비 1140억원, 민자 및 자부담 2조258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21일 오전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민선7기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한 시장 공약 57건과 6.13지방선거 때 다른 후보 공약 1건, 시민단체 건의 16건 등이다.
안전분야 주요 공약으로는 안전체험센터 구축, 방재안전마을 선정, 사업장 화학물질 총량관리, 어린이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사업 확대 등이 채택됐다.
환경분야 주요 공약은 미세먼지와 공원 녹지 확충에 중점이 맞춰졌는데 미세 먼지 없는 청주 만들기 범시민대책 기구 구성, 오염원 발생 절감, 미호천 친환경 하천 조성, 우수저류시설 확대 설치, 빗물재이용 시설 절치, 도시공원 일몰제 대책 마련 등이 포함됐다.
경제분야 주요 공약은 청년 생계지원, 창업과 구직 지원, 중소상공인 각종자금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직접 지원, 청주형 혁신 전략산업 육성, 블록체인 등 신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이다.
농업분야 공약은 스마트팜 원예 육성, 농업기술개발 지원, 농기계 대여 확대 등이 확정됐다.
복지분야 공약에서는 중증장애인 365돌봄센터 운영이 눈에 띈다. 또 4개 구별 치매안심센터 설치도 주요공약에 포함됐다.
문화분야의 경우 문화도시 시정, 공예클러스터 조성,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사업 완료, 동남권 힐링 관광지 조성, 권역별 다목적 체육관.야구장.게이트볼장 등 건립, 세계기록 문화의 허브도시 육성 등이 주요공약이다.
청주시는 균형발전 분야와 관련, 지역별 맞춤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발굴하고 국비 공모사업 형태로 재원을 확보, 지역 현안을 해결해갈 예정이다.
청주시는 행정혁신을 위해 청주1번가 정책플랫폼을 정식으로 개통해 온오프라인 시민 참여 공간으로 구성하고,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민원 상담 시스템 구축 등을 공약으로 채택했다.
또 그동안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던 직원 교육과 참여 예산 제도를 보다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사전 예방과 적극 행정을 독려할 수 있는 시민명예감사관 제도 운영 등 감사제도를 혁신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한 시장은 "이번 민선7기에는 시장 공약뿐만 아니라 타 후보자 공약, 전문가, 일반시민단체 측의 제안사항까지 폭넓게 담은 청주시민 전체의 공약으로 만들었다"며 "공약 사업이 모두 성공적으로 완료돼 4년 후 청주시민들의 삶이 개선되고 청주시가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공약 세부실행계획과 한 눈으로 보는 공약 노트를 '청주1번가 한범덕의 공약상자'에 공개해 시민들의 의견 수렴도 지속 병행할 예정이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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