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 후보자.(사진=연합뉴스)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산업위는 전날 성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 자질과 도덕성 등을 검증했다.
산업위는 이날 채택한 청문보고서에 성 후보자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직무를 수행하는 데 적합하다는 의견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성 후보자는 대전 선화초와 한밭중, 대전대성고와 서울대를 나와 최근까지 특허청장으로 재직해왔다.
성 후보자는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으면서 바로 장관직을 수행하게 된다.
지역에선 성 후보자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일단 대전산업단지 현대화, 충남의 제4차 산업혁명의 전진 기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연료 등 원자력 관련 대전 지역 공공기관이 성 후보자의 '입'을 주시하고 있다.
국회 산업위에는 대전 출신으로 박범계(대전 서을)· 충남은 어기구(당진)· 충북은 정우택(청주 상당)· 이종배(충북 충주)의원이 배치돼 무난한 통과가 힘을 실었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전날 인사 청문회에서 "산업부에 자랑스럽게 내놓을 산업정책이 있느냐고 물으면 많은 분이 회의적으로 반응한다"며 "대통령이 성 후보자를 지명한 이유는 혁신성장을 제대로 이뤄내 달라는 바람"이라는 말로 '비판적 지지'에 나섰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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