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결의 다진 대전선수단, 전국체전 역대 성적은?

  • 스포츠
  • 스포츠종합

출전 결의 다진 대전선수단, 전국체전 역대 성적은?

  • 승인 2018-10-10 00:15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93회 전국체전 입장하는 대전선수단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대전시선수단 입장(대구시 대구스타디움) 중도일보DB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대전선수단이 8일 오후 2시 한밭체육관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대전은 이번 전국체전에 1,432명(임원391명, 선수1,041명) 종합순위 1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은 지난 98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48개 은메달 42개 동메달 71개 총 16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종합점수 27376.0 메달점수 4500.0 종합득점 31876.0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의 득점을 올렸으나 경쟁시도의 점수도 함께 올라 12위로 마감했다.

대전시의 전국체전 출전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73년 전인 1945년 제26회 전국체육대회다. 해방 이후 첫 대회로 당시 대전야구팀이 출전해 준우승을 거뒀다. 32회 대회까지는 점수를 집계하지 않아 순위는 기록되지 않았다.

35회 전국체전에선 체조 부분에서 개인종합 2위와 안마 1위를 기록했고 57년 38회 대회에서는 탁구에서 남자부 단체전 우승을 하는 등 탁구에서 비약적인 성과를 거뒀다. 1960년 전국체전은 대전에서 개최됐다. 당시에는 충남도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충남으로 출전해 종합점수 91점으로 4위에 올랐다.

70회 전국체육대회부터는 충남에서 분리돼 '대전직할시'라는 이름으로 첫 출전 했다. 이 대회에서 대전은 금메달 37개 은메달 34개 동메달 62개로 종합득점 26513.0을 얻어 12를 기록했다. 74회 대회까지 대전은 10위 권 진입을 목표로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대전의 첫 전국체전 10위권 진입은 1994년 대전에서 개최된 70회 전국체전이었다. 대전은 개최도시의 이점을 금메달 48개 은메달 46개 동메달 78개 종합득점 45007.0점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전국체전 출전 역사상 최고의 성적이었다. 71회 대회부터는 다시 10위권 바깥으로 밀려났으나 2002년 제주에서 열린 83회 전국체전에서 종합득점 37577.0으로 9위를 기록했다. 원정에서의 최고 성적이었다.



2009년 광역시 승격 이후 두 번째로 개최한 전국체전에서 또 한 번 3위를 달성했다. 대전은 금메달 70개 은메달 64개 동메달 94개를 기록하며 종합득점 47430.0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대전의 최고 성적은 제주에서 열린 95년 대회로 종합득점 32449.0을 획득해 10위를 기록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복지관 치료수업 중단, 재활 어쩌나…" 장애 부모 울상
  2. ‘2024 e스포츠 대학리그’ 시드권 팀 모집 시작
  3.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신안동, 노인 대상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추진
  4.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성거읍, 노인 대상 '별꽃 원예 치유 프로그램' 추진
  5. [사설] 소진공 이전 아닌 원도심 남는 방향 찾길
  1. "자식한텐 과학자로 가지 말라고 한다" 과학의 날 앞두고 침울한 과학자들
  2.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우리동네 교통안전 사랑방' 신설 운영
  3. [4월 21일은 과학의날] 원자력연, 방사선 활용해 차세대 전지 기술 개발에 구슬땀
  4. [2024 대전 과학교육 활성화] 창의융합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5. [사설] 민주당 '상임위장 독식설', 또 독주하나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윤 대통령, 4·19혁명 기념 참배… 조국당 “혼자 참배” 비판

제64주년 4·19혁명을 기념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참배를 놓고 조국혁신당이 “여야와 정부 요인도 없이 ‘혼자’ 참배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8시 서울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참배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 정용상 (사)4월회 회장, 김기병 4·19공법단체총연합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사의를 표명한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인성환 국가안보..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소진공 이전 후폭풍… 중구 강력반발 유성구 신중 속 환영 감지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선거 끝난지가 언젠데’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