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무궁화의 존속을 바라는 K리그 팬들의 서명지가 담긴 서명지와 현수막 그리고 손편지가 도착해 아산구단 직원들의 심금을 울렸다. (출처:아산무궁화 페이스북) |
아산무궁화측에 의하면 "서명지는 K리그 1부 리그 36라운드 수원과 울산의 경기가 펼쳐졌던 수원월드컵경기장과 37라운드 상주와 강원의 경기가 진행된 상주시민운동장을 직접 방문해 받은 서명지였다"며 "서명식에 사용됐던 현수막과 직접 손으로 작성한 손편지도 함께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아산 측은 "서명지에 빼곡히 적힌 팬분들의 서명을 통해 많은 분들이 구단의 존속을 지지하고, 응원해주시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아산구단은 2019시즌에도 '아산의 축구'를 팬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산무궁화의 존속을 바라는 K리그 팬들의 서명지가 담긴 서명지와 현수막 그리고 손편지가 도착해 아산구단 직원들의 심금을 울렸다. (출처:아산무궁화 페이스북) |
아산무궁화 박성관 대표이사는 승격권 박탈 직후 성명을 통해 "재정자립을 제1의 목표로 하는 시민구단을 창단하겠다"고 장담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시민구단 창단과 관련된 좋은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선수규정 제4조 1항에 클럽별 등록선수 20명을 채우지 못하면 K리그 참가를 허가하지 않고 있다. 현재 아산의 등록선수는 14명으로 선수단을 충원하지 않거나 시민구단 창단을 선언하지 않을 경우 2019시즌 참여가 불가능해진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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