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관광산업 도약 위해 대규모 투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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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관광산업 도약 위해 대규모 투자 나선다

  • 승인 2018-12-10 11:06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 신성리갈대밭
서천의 대표 관광지 신성리갈대밭


서천군이 주요 관광지 개발사업을 역점 추진하면서 관련 관광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서천군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산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보고 신성리갈대밭, 춘장대해수욕장, 금강하굿둑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관광지 개발사업에 나섰다.

신성리갈대밭의 경우 연간 30만명이 찾고 있지만 농업진흥구역인 상태로 관광지 지정이 어려워 방문객 편의시설 마련과 개발사업 추진에 한계를 보여 왔다.



서천군은 신성리갈대밭에 올해 14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데크길을 철거하고 스릴과 금강변 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를 연결하는 공사를 시행했으며 내년에는 19억원을 투입해 핑크뮬리를 활용한 핑크브릿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련 부처와 관광지 지정절차를 수행할 예정으로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38억원을 투자해 그동안 부족했던 편의시설과 먹거리, 체험시설 등을 확충해 명실상부한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연간 150만명이 찾는 금강하굿둑은 지난 20년간 제대로 된 시설개선이 없어 관광객들로부터 볼거리, 즐길거리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서천군은 16억원을 투입해 노후한 보도와 가로등교체, 풍차조명과 트릭아트 설치, 놀이기구 보수, 팔각정 리모델링 등 이미지 개선사업에 나섰으며 올 11월 완료됨에 따라 금강하굿둑은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방문하기 좋은 장소로 탈바꿈 했다.

또 매년 방문객이 감소하고 있는 춘장대해수욕장에 내년부터 사업비 132억원을 들여 익스트림타워 설치, 우수관로개선, 활성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조명풍차, 물안개분수, 번지점프, 짚라인 등 휴양과 체험을 병행하면서 스릴을 만끽 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시설 개선을 통해 관광객 편의도모와 안전확보를 꾀하기로 했다.

노박래 군수는 "민선 7기를 맞아 서천군 주요 관광지에 대한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 내 군민에게는 희망을 주고 관광객들에게는 행복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국립생태원 연계 거점관광지 야영장과 20억원이 투입되는 금강하굿둑 김인전공원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을 통해 머무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민선7기 공약사업인 장항 송림리 케이블카 설치사업과 관광트램사업 등 대규모 신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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