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특별 깅연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
이날 강연은 새경북포럼 초청으로 23개 시.군 지역위원회 위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철우 도지사의 특강에 이어 남북관계 전문가 4명의 패널 토론이 진행됐으며 남북교류 본격화에 대비해 경북도와 민간단체의 역할 및 방향성을 정립하기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이 되었다.
이철우 지사는 특강에서 삼국통일의 역사적 저력을 기반으로 통일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경북도의 남북교류협력 정책방향으로 인도.문화.스포츠 분야에 경주세계문화EXPO 공동추진, 북한 소재 목판 공동조사연구 ▲개발협력분야로는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 경북 사과원 조성, 경북형 농업 시범단지 조성 ▲경제협력분야는 포항~나진 연계항로 개설, 남북 에너지 교류, 동해 수산자원 개발 등 3대 분야를 설정하고 단기적으로는 교류협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전방위적인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남북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 토론에서는 도의 남북교류협력 정책방향에 대한 비판적인 고찰과 심도깊은 논의로 정책방향의 정합성을 제고했으며, 새경북포럼 등 민간단체 주도의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은 역사적, 정신적으로 한반도의 중심이었으며 그 자존심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경북도의 위대한 여정에 새경북포럼 위원들이 새바람 행복 경북의 중심축이 돼 달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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