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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봉사활동중 숨진 건양대 여학생 폐렴 및 패혈증 쇼크 심정지 추정

여학생 1명은 심장마비... 호텔 룸메이트
나머지 학생 순차귀국후 질병검사 예정
이원묵 총장·감염내과 교수 등 현지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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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1-10 17:54 수정 2019-01-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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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건양대 여학생 2명이 해외봉사활동 중 숨졌다는 소식에 대학 관계자와 학생들이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

10일 건양대에 따르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의료공과대 소속 2학년 여학생 2명이 복통 등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으나 사망했다.

이들은 지난 8일 오전 병원 치료를 받은 뒤 상태가 호전돼 숙소로 돌아왔다. 하지만 다음날 또다시 복통 등의 증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9일 오후와 10일 오전 각각 숨졌다. 함께 봉사활동을 떠난 다른 학생들은 건강에 이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현지 병원을 통해 확인된 사인은 여학생 1명은 심장마비, 또 다른 1명은 폐렴 및 패혈증 쇼크에 의한 심정지다.

대학 관계자는 "이들은 캄보디아 호텔에서 같은 방을 사용하던 룸메이트 관계"라며 "혈관 내 세균 감염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사고 직후 숨진 학생의 부모를 찾아가 사고 소식을 알렸고, 나머지 학생 14명의 가족에게도 비보를 전했다. 또 즉각 총장주관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정확한 사인 규명 및 사고수습 등을 위해 사고수습팀을 현지로 보냈다.

대학 관계자는 "유가족 6명과 교수 2명은 10일 낮 캄보디아로 출발했고, 이원묵 총장과 감염내과 전문의도 오후 비행기로 현지로 갔다"며 "남아있는 학생들의 건강 검진과 함께 안전하게 귀국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학 기간 예정된 해외 봉사활동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전면 중단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일 건양대 의료공과대 학생 16명과 담당 교수, 학교직원 등 19명이 12박 14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떠났다. 학생들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현지인들에게 그늘막·닭장 등 실생활에 필요한 장비를 직접 제작해 보급하기 위한 교육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들은 당초 오는 19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고로 12일부터 순차 귀국 후 대학병원으로 이송해 역학조사·혈액검사와 함께 심리치료를 할 예정이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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