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을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인 토마토 축제를 논산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오는 5월 3일부터 12일까지 펼쳐질 '2019 논산 토마토 페스티벌'은 국내 토마토 주산지인 논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실제로 논산시는 부여군과 함께 전국 토마토 수확량의 30%를 차지하는 만큼 토마토 페스티벌이 열리기에 최적의 도시다. 기존에 타 지역에서 진행하는 축제도 있지만, 아직 스페인 토마토 페스티벌처럼 역사와 유래가 깊지 않고 비교적 작은 규모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논산 토마토 페스티벌은 토마토 가공 기업인 (주)새창농업회사법인이 주최하고, 문화콘텐츠 제작사 한류문화가 참여해 새로운 글로벌 축제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논산 토마토 페스티벌은 개최지가 토마토 주산지인 논산이라는 장점에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더해 이색적인 페스티벌을 예고한다.
특히 토마토 던지기를 위주로 1차 농산물인 토마토에 집중한 스페인 토마토 페스티벌과 다르게 논산 토마토 페스티벌은 1차 농산물∙2차 가공과정∙3차 관광서비스를 모두 결합한 6차 산업 페스티벌로 거듭날 예정이다.
논산 토마토 페스티벌은 1차 농산물을 이용한 토마토 던지기 이벤트 외에도 2차 산업인 토마토 주스나 잼의 가공과정 견학, 그리고 페스티벌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직접 토마토를 재료로 한 요리와 가공제품들을 만드는 체험 등의 3차 산업 관광서비스를 접목하여 6차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주)새창농업회사법인 정지창 대표는 "이번 논산 토마토 페스티벌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토마토 축제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페스티벌로 개최될 것"이라며 "6차 산업의 좋은 선례로 남기 위해 성공적인 개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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