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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펀치]복기왕 정무비서관의 첫 청와대 데뷔전 '눈길'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폴더 인사하는 사진 공개에 '화제'
전대협 동우회장으로 86그룹 의원들과 소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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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1-12 13:48 수정 2019-01-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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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홍영표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사진 오른쪽)이 지난 11일 청와대를 찾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허리 각도가 홍 원내대표가 더 접혀 있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사진=연합뉴스)
복기왕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하기 위해 청와대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을 맞이하면서 '정무'데뷔전을 치렀다.

아산시장 출신의 복 비서관은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해 10개월간(2004.5~2005.3) 금배지를 달은 아쉬움을 이겨내고 그 후 민선 5·6기 아산시장을 역임했다. 전대협 동우회장으로 민주당내 '86 그룹 의원'들과도 소통이 잘된다는 점도 복 비서관을 문 대통령이 발탁한 이유라는 게 대체적 시각이다.

정치권에선 그를 4선급으로 대우하고 있다.

이유는 2004년 탄핵정국에서 금배지를 달은 상당 의원들이 4선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복 비서관은 이날 청와대를 찾은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를 하는 사진이 공개됐는데 3선의 홍 원내대표가 복 비서관보다 낮은 자세로 인사를 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그만큼 정무비서관의 역할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게 정치권의 전언이다.

정무비서관은 청와대 비서관 중에서도 국회와 정치권을 상대하는 비중이 커 '왕 비서관'으로 불린다.

오찬 간담회 후에 복 비서관은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과 함께 국회를 찾아 이해찬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평화당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잇따라 예방해 신임 인사를 나눴다.

사실상 14년 만에 친정집인 민주당을 공식 방문한 복 비서관은 충청 동향의 이해찬 대표에게 깍듯하게 인사를 건넸다.

노영민 실장은 "17대 국회 등원 후 첫 원내대표 선거가 있었다. 다른 선배 의원들에게 '저는 이해찬 의원님을 도와줘야 할 입장이니 죄송하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며 "그때 (원내대표가) 안되셨다"고 말했고, 이 같은 인연을 들은 배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충청 동향인 복 비서관도 아마 이해찬 대표(청양)를 찍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방문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쓴 국물이라도, 밥이라도 한 끼 먹자'는 말씀도 없고, 생각도 없는 것 같다"고 꼬집은 말을 이행하는 게 복 비서관의 첫 임무가 될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시선이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복기왕 이해찬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사진 오른쪽)이 11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찾아 신임 인사를 하고 있다. 노영민 비서실장과 이 대표, 복 비서관은 충청 동향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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