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공 |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감기가능지수가 '높음'으로 나타났다. 전국이 미세먼지로 갇혀 최악의 공기질을 나타내고 있다. 미세먼지 평소 농도의 6배에 달해 마스크 없인 창문도 열지 못하는 형국에 이르렀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날 날씨는 서울 영하 2~영상 1도, 대전 영하 2~영상 6도, 대구 영하 1~영상 8도, 광주 영하 1~영상 8도, 부산 4~11도, 제주 6~10도로 대체적으로 구름이 끼겠다.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이 불어오면서 오후부터 미세먼지가 점차 약화 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미세먼지라고 불리는 이번 공습으로 인해 바깥 외출에 특별히 조심해야겠다. 추운 날씨와 더불어 미세먼지 공습으로 인해 호흡기, 기관지 질환에 적색불이 켜졌다. 방역용 마스크와 같은 KF등급 94에 이르는 마스크를 써야 초미세먼지 입자를 걸러낼 수 있다. 일반 보건용 마스크는 초미세먼지 입자를 걸러내지 못하기 때문에 무용지물이다.
실내에 있는 경우 건조한 날씨로 인해 따끔거리는 기관지를 위해 가습기를 틀어주거나 따뜻한 물을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한편, 올 겨울 들어 최악의 미세먼지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원에서는 전날(14일) 사상 첫 초미세먼지 경보가 발휘돼 심각성을 더했다.
박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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