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교육과 연구의 현장 지향성을 높이기 위해 이공계생 주도의 실전문제연구팀(X-Corps)을 지원하는 '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실전문제연구팀은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창조적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이공계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석사급 팀장을 포함해 5명 내외로 이뤄진다.
주요 프로그램인 연구 성과 경진대회에서는 14개 대학 425개 실전문제연구팀 중 1차 관문을 통과한 40개 팀의 연구 성과에 대한 전시 및 심사가 진행된다. 심사에서는 연구팀별 발표(70%)와 가상 크라우드펀딩(30%)가 실시 되고, 기존 기술 및 관련 상품과의 차별성과 기술 사업화 및 시장 접근성 등 다면평가가 이뤄진다.
시상식은 현장심사를 거친 후 당일 오후에 진행된다. 대상 2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최우수상 6팀(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 우수상 12팀(한국기술사회 회장상) 등 총 22개팀에 상이 수여된다.
제2회 X-Corps 페스티벌에서는 연구 성과 경진대회 외에도 산업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사례를 발표하는 전문가 포럼과 참여 연구팀들이 서로 기술창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 일정이 마련돼 있다.
더불어 '차세대공학연구자육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업단(4개 대학, 8개 연구그룹)도 함께 전시에 참가해 다양한 연구 성과를 선보인다.
류동민 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본부장은 "X-corps 페스티벌은 대학(원)생들이 연구기간 동안의 성과를 전시하고, 타 연구팀과의 교류 등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하는 공과대학 중심의 경진대회"라며 "올해 2회를 맞이한 만큼 지속적으로 개최돼 학생들의 핵심 역량을 키우는 행사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윤창 기자 storm0238@
제1회 X-corps 페스티벌 사진. |
제1회 X-corps 페스티벌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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