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충청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희비'

리얼미터 조사 이시종 긍정평가 52.9% 2위 '휘파람' 예타면제 '후광' 이춘희(10위), 양승조(11위) 허태정(14위) 대조

  • 폰트 작게
  • 폰트 크게

입력 2019-02-12 15:37 수정 2019-02-12 16:32 | 신문게재 2019-02-13 3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2019020701000382500013731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에서, 충청권 광역단체장의 희비가 엇갈렸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전국 2위에 오르며 휘파람을 분 반면,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허태정 대전시장은 중하위권으로 나타나 체면을 구겼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을 대상으로 2019년 1월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여론조사(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3.1%p)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시종 충북지사는 12월 대비 긍정평가가 1.6%p 오른 52.9%로 지난달 5위에서 3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이 지사의 이같은 선전은 정부가 지난달 29일 24조원 규모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대상 사업발표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충북은 청주공항에서 제천까지 88㎞ 구간을 고속화하는 충북선 고속화 사업(1.5조원)이 선정됐는데 이는 경남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사업 4.7조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타 시·도 예타면제사업도 충북과 연결돼 있는 사업들이 있다. 세종시가 선정된 세종~청주간 고속도로는 청주 남이면과 세종시 장군면을 잇는 고속도로다. 충북 최대 도시 청주에서 '행정수도 세종' 접근성이 향상된 것이다. 이웃 지자체 예타면제 사업에 충북이 득을 본 셈이다.

전국단위 예타면제 사업도 충북으로선 반갑다. 전국단위 사업 4개 가운데 3.1조원이 투입되는 평택~오송 복복선화 사업의 경우 충북의 당면과제인 오송역 활성화와 직결돼 있다. 정부의 예타면제 대상사업 발표에 이 지사가 반사이익을 톡톡히 본 것이다.

반면, 이 지사를 제외한 나머지 충청권 광역시·도지사들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긍정평가가 48.5%로 전월보다 2계단 내린 10위에 그쳤고 뒤이어 긍정평가 47.5%를 얻은 양승조 충남지사가 11위에 자리했다. 허태정 대전시장도 긍정평가 41.8%로 이재명 경기지사와 함께 공동 14위에 그쳤다.

타 시·도지사의 경우 김영록 전남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가 58.4%로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52.3%)로 지난달 7위에서 4계단 상승한 3위에 올랐다. 이용섭 광주시장(51.3%)이 4위, 최문순 강원지사(50.6%) 5위, 권영진 대구시장(49.7%)과 원희룡 제주지사(49.7%)가 공동 6위에 랭크됐다. 다음으로 송하진 전북지사(49.6%) 8위, 박원순 시장(48.6%) 9위, 박남춘 인천시장(47.0%) 12위, 김경수 경남지사(46.9%) 13위 등이다. 오거돈 부산시장(40.1%)은 16위, 송철호 울산시장(33.9%)은 17위로 조사됐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포토뉴스

  • 도로불법행위 "꼼짝마" 도로불법행위 "꼼짝마"

  • 꽃장년 맞춤형 취업박람회 꽃장년 맞춤형 취업박람회

  • 경기 침체 속 어려움 겪는 자영업 경기 침체 속 어려움 겪는 자영업

  • 대전 홍역 사태 `이번주가 고비` 대전 홍역 사태 '이번주가 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