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실제보다 선명하게, 실제보다 과장되게 최윤정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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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실제보다 선명하게, 실제보다 과장되게 최윤정展

한남대 출신의 최윤정 작가
이공갤러리서 14~20일까지

  • 승인 2019-02-14 15:19
  • 신문게재 2019-02-15 11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최윤정1(F30혼합재료)
최윤정. F30혼합재료
한남대 출신의 작가 최윤정의 개인전이 이공갤러리에서 14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최윤정 작가는 작업 노트를 통해 “기억이란, 결국 시간과 함께 박제돼 구멍이 뻥뻥 뚫린 흔적으로만 존재하게 된다”고 밝혔다.

때로는 실제보다 더 선명하게, 혹은 실제보다 더 과장되게 그리고 대부분은 오래 사진처럼 흐릿해서 기억이란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눈 앞에 스쳐 지나가는 모든 실재하는 이미지들은 대부분 의미 조차 없이 소멸해 버리는 아무것도 아닌 무엇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또 찰나의 순간 존재하는 실재이자 전부다.



작가가 화폭에는 그 자체로 존재하는 하나의 실재이자 허구가 담겨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시선으로 형상화한 이미지들이 감상자를 통해 파생되는 또 다른 이미지의 확대와 재해석, 그 안에서의 소통과 공감을 생각하게 하고 있다.

최윤정 작가는 한남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했고, 2002년 최윤정 판화전, 2012 충청남도 미술대전 입선, 2012년 금강미술대전 입선, 2012~2016 구상전 입선, 2017년 구상전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최윤정3(F8혼합재료)
F8혼합재료
최윤정4(F10혼합재료)
F10혼합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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