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용선 당진시위원장은 18일 당진시청 브리핑실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당협의 운영방향과 정치신인으로서의 참신한 각오를 밝혔다.
이날 정 위원장은 공식일정 첫 발을 내디디면서 오전 9시 당직자들과 21세기 포럼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공원 추모탑에 분향하며 다부진 결의로 새로운 행보의 신호탄을 쏘았다.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 위원장은 "그동안 자유한국당 당진당협을 걱정해 주고 정상화를 염원해 주신 당진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히며 "앞으로 책임 있는 야당으로써 시정에 대한 잘잘못에 대해서도 분명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정 위원장은 "저는 정치 신인으로서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당진의 행복한 미래를 활짝 열어가겠다는 애국심과 애향심, 그리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며 "지금 이 순간 저에게 주어지는 소명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반드시 완수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각오"라고 덧붙였다.
또한 "대변인 제도를 운영해 기자회견도 하고 SNS도 적극 활용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겠다"며 "언론에서 제기하는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한국당의 입장을 밝히고 함께 참여할 일에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밖에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지키는 데 앞장서는 정치인이 될 것, 이념에 매몰되고 정쟁에만 몰두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 국익을 최우선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신념을 밝혔다.
이어 30여년 공직생활 동안 금과옥조처럼 여겨왔던 '어른 공경, 약자 보호, 아이 사랑'의 정신을 적극 실천하고 조상대대로 살아온 내 고향 당진의 발전을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경기도에 빼앗긴 당진 땅도 되찾고 당진의 역사문화와 정신유산 계승을 발전시키므로 시민들의 자부심과 자긍심 고취에도 앞장선다는 포부도 밝혀 주목을 받았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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