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펀드는 2010년부터 매년 조성돼, 올해 신규조성 규모는 정부 500억원, 민간 310억원 등 810억원으로 2018년의 725억원에 비해 85억원(11.7%) 확대됐다.
농식품 펀드는 올해 마이크로펀드, 농식품벤처펀드, ABC펀드, 농식품일반펀드 등을 조성해 농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농식품모태펀드에 처음 도입되는 마이크로펀드(125억원)는 5억원 이내의 소액 자본 투자를 받고자 하는 소규모의 창업초기 농식품 경영체에 집중 투자한다.
마이크로펀드 운용사가 기존에 투자받은 이력이 없는 농식품 경영체에 투자할 경우 투자금액의 1%를 인센티브로 지급해, 신규 투자대상 기업 발굴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또 농식품벤처펀드(125억원)는 창업 5년 미만으로 대표자가 39세 이하 청년이거나 농고·농대 출신, 스마트팜 보육센터 수료생인 농식품경영체에 대한 투자를 적극 지원한다.
농식품벤처펀드는 2018년에 125억원 규모로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4개의 농식품경영체에 투자했으며, 올해 추가로 125억원을 조성해 2022년까지 총 600억원 이상을 조성해 청년들의 농식품분야 창업을 집중 지원한다는 복안이다.
농식품 모태펀드는 2010년부터 정부와 민간이 공동 출자하여 유망한 농식품 경영체를 발굴하고, 자본 투자와 함께 교육·컨설팅을 지원하여 농식품 경영체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농식품 분야의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농식품 모태펀드 조성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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