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의 상징 유관순 열사 기념관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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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의 상징 유관순 열사 기념관 새단장

  • 승인 2019-02-21 11:55
  • 신문게재 2019-02-22 14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1기념관외부
노후화된 천안 유관순 열사의 기념관이 새 단장할 전망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기를 기념해 유관순열사기념관의 전시실을 리모델링하고 교육관을 신축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2003년 4월 1일 개관한 유관순열사기념관은 유관순 열사 발자취와 기록물을 모아 보존하고 있으며 전시실, 영상실, 체험공간, 생가지, 유관순열사 동상 등으로 조성돼있다.

기념관은 개관 이후 16년 가까이 지나 각종 시설이 노후화돼 리모델링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1974년 지어진 관리사무소 역시 45년 가까이 돼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시는 국비 14억9300만원, 시비 22억4000만원 총 37억3300만원을 들여 전시실(387㎡)를 리모델링하고 관리사무소와 부속사 창고로 사용 중인 사무동(495㎡)을 교육관으로 신축키로 했다.

또 2023년까지 기증 또는 구입을 통해 유물 자료 330점을 확보할 방침이며 기존의 전시, 교육 중심이 아닌 복합공간 형태의 기념관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3월 2억5000만원을 들여 기본 및 실시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0년 2월 착공, 9월 준공 및 재개관키로 했다.

이밖에도 시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대비해 유관순 열사 사적지를 정비할 방침이다.

상반기까지 8900만원을 들여 유관순열사 사적지 편의시설 및 벤치목 의자 교체, 아우내체육관 캐노피 설치, 순국자 추모각 노후목교 교체, 사적지 팔각지붕 교체 등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설 노후화로 리모델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기인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유관순 열사 서훈 등급 상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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