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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거인 토마스 크바스토프, 깊은 재즈감성 대전에서

3월 16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1차례 공연
장애 딛고 세계적인 바리톤으로 활동
2012년 은퇴 후엔 재즈로 전향, 亞 투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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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2-27 19:30 수정 2019-02-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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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ThomasQuasthoff_Pressefoto _2018 (c) Gregor Hohenberg SONY
장애를 딛고 세계 정상에 오른 작은 거인, 토마스 크바스토프가 대전을 찾는다.

토마스 크바스토프는 어머니가 임신 중 입덧을 완화하기 위해 복용한 약물 부작용으로 손가락 7개, 어깨와 붙은 것 같은 손 등 중증선천기형으로 태어났다. 키는 130cm 밖에 자라지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노래 실력에도 피아노를 칠 수 없다는 이유로 음대 진학에 실패한다. 그러나 음악에 대한 열정은 사라지지 않았고, 1988년 29세 늦은 나이로 독일 뮌헨의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해 성악가의 길을 걷는다.

따뜻하고 우아한 음색, 넓은 음역은 토마스 크바스토프의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독일 가곡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는데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이후 최고의 독일 가곡 해석자로 찬사 받고 있다.

그는 장애를 극복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뛰어난 음악성을 가진 위대한 성악가로 인정 받으며 30년 간 전세계 음악 팬과 동료 연주자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하지만 토마스는 2012년 클래식 무대에서 은퇴를 선언한다. 이후 연극배우와 내레이터, 교수로 활약했고, 이 시기 재즈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된다.

사실 친형을 통해 알게 된 재즈를 즐겨운 재즈 마니아고, 바리톤으로 클래식 무대에서 이름으로 떨치던 2007년에도 재즈 앨범을 발매했을 정도다.

그 뒤로 유럽을 중심으로 재즈 무대를 선보여온 그는 2019년 아시아 공연 투어 중 대전을 찾게 됐다.

이번 앨범은 아더 해밀턴의 Cry Me a River, 존 레논의 Imagine, 조지 거슈인의 Summertime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재즈 명곡을 매력 있는 보이스로 풀어냈다. 앨범은 빅밴드와 함께 했지만, 대전 공연에서는 자신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피아노 트리오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트리오 멤버는 피아노는 프랑크 체스트니어, 더블베이스 다이터 일그, 드럼 볼프강 하프너다.

공연은 3월 16일 토요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에서 1회 공연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02b_Quasthoff-Quartett_®Stephan_Dolesch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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