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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전 국무총리비서실장 목요언론에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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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3-14 16:25 수정 2019-03-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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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고향 발전을 위해 뛰어보겠다는 이완구 전 총리를 격려해 주신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14일 목요언론인클럽(회장 곽영지)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민호 실장은 “행정고시 합격 후 충남도청 사무관 계장으로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마치고 차관급인 소청심사위원장을 역임한 뒤 이완구 국무총리 시절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했다”며 “행복도시건설청장을 맡았던 인연으로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세종시장에 도전했다가 현실정치의 벽에 부딪혀 정치인이 아닌 행정가가 정치하기엔 너무나 버거운 현실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정치권에 뛰어들어 아무리 외쳐대고 몸부림쳐도 전달력이 없어 혼자 외롭게 싸워왔던 게 안타까웠다”는 최 실장은 “밀어주고 끌어주는 선배 정치인들이 부족한 게 우리 지역 충청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 실장은 이날 충청권 오피니언층과 언론에 대해서도 내심 아쉬움과 섭섭함을 전했다.

최 실장은 “우리 충청민들과 언론은 명분도, 실리도 얻지 못하고 충청권 출신 인재들을 키우지 못하고 지역인재들에 대한 비판만 앞선다”고 지적했다. 또 “어제 이완구 전 총리가 세종시를 찾았는데 세종시 행정수도 유치 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그로서는 마음이 참으로 안타깝고 착잡했을 것”이라며 “미래 세대들에게 자랑스런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용기를 내서 도전한 이 전 총리를 돕고 싶다”고 말했다.

최 실장은 “이번 개각 인사에서 장관 5명과 차관 2명 중 충청권은 단 한 명도 없었다”며 “충청권 홀대로 지역 감정을 부추기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 실장은 “끌어주고 당겨주는 사람 없이 정치를 하려면 힘든 것”이라며 “후배들을 끌어주고 싶어도 인물이 너무나 없어 제가 충청향우회장을 15년째 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배들을 악착같이 끌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밀어주고 끌어줄 사람 없이 일해야 하는 기가 막힌 현실 속에서 진보든 보수든 충청권에 인물이 나타나서 힘을 실어주고 우리 후배들과 자손들이 기대고 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또 “이완구 전 총리를 24시간 수행했던 비서실장 출신으로 진실을 말하자면 고 성완종 국회의원 사건의 경우 언론에는 ‘모릅니다’로 나왔지만 “의정활동 하기 전에는 잘 모른다는 말이 왜곡되어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법정 최후진술에서도 너무나 억울한 상황이었다”고 전한 최 실장은 “우리 지역민들이 충청권 인물들을 잘 키워서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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