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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위기, 다산의 지혜로 넘어야

다산학당 목민반 과정 개강식에서 이창기 학장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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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3-15 09:26 수정 2019-03-1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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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학당 개강식
“대전의 위기, 다산의 지혜로 넘어야합니다.”

다산학당 개강식에서 이창기 학장이 이렇게 주장했다.

다산학당 목민반 2기 개강식이 14일 오후 7시 대전대 경영행정대학원 둔산캠퍼스에서 신입원우 70명과 축하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대전대학교와 다산연구소, 도시공감연구소가 공동으로 지난해 10월에 개설한 다산학당은 1기 목민반 52명을 졸업시켰고 이번에 70명이 2기로 새로 입학해 앞으로 15주간 강의가 진행된다.

박석무 이사장의 '왜 오늘 다산인가'를 시작으로 13주간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다산의 여러 전문분야를 재조명하고 2회에 걸쳐 강진과 남양주에서 현장체험학습을 갖게 된다.

이날 개강식에는 명예학장 자격으로 염홍철 전 대전시장과 1기 수료생들이 외빈으로 참석했고, 수강생 중에는 신용현 국회의원, 박정현 대덕구청장, 남진근 시의회 운영위원장 등 공직자와 김동원 전 국제라이온스협회 직전 총재를 비롯한 대전을 이끄는 민간 지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날 개강식에서는 이창기 학장이 '오늘 왜 대전에서 다산을 탐하는가?'를 제목으로 한 특강에서 “대전은 지금 4대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 저출산과 세종시 유출로 인한 인구 감소, 산업 용지 부족 등에 따른 일자리 부족, 시민들의 주인의식 미약, 공공리더십의 부재 등이 위기”라고 규정했다. 이창기 학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동체 육아와 인근 지역과의 행정구역통합, 대학산업의 육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제공, 지역정체성 확보와 시민교육, 그리고 공공리더십 함양을 위한 다산학당과 같은 지도자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학장은 이어 “애민의식을 바탕으로 실용적 개혁방안을 제시했던 다산 정약용 선생의 지혜를 배워 오늘의 대전위기를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창수 도시공감연구소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철학과 인간학'을 제목으로 한 특강에서 “다산의 위대한 학문적 성과와 인간미를 오늘에 잘 접목해 대전이 갖고 있는 유학의 자산을 잘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도시공감연구소가 중심이 되어 대전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대전기호유교문화권 탐방코스 개발 등을 통해 대전방문의 해에 걸맞은 콘텐츠를 개발하고 제공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산학당 목민반 3기는 9월 초에 시작할 예정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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