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해 12월 15억 200만원(국비 9억 4000만원, 시·구비 5억 6200만 원)을 들여, 공기청정기 미설치 어린이집에 3733대의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을 통해 관내 어린이집에 설치된 공기청정기는 모두 6303대(교실 5414, 유희실 889)를 지난달 설치 완료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15억 200만원(국비 9억 4000만원, 시·구비 5억 6200만 원)을 들여, 공기청정기 미설치 어린이집에 3733대의 공기청정기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이 지난달 말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대전시 관내 어린이집에 설치된 공기청정기는 모두 6303대(교실 5414, 유희실 889)로 늘어났다.
전체 어린이집 1401곳을 기준으로 한 곳 당 평균 4.5대의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셈이다.
이와 함께 시는 최근 미세먼지 비상저감 대책이 연속 발령됨에 따라 영유아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어린이집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을 신속히 전파하고 단계별 대응매뉴얼 인지 및 이행상황, 공기청정기 사후관리(필터교체, 가동유무) 등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박문용 시 교육복지청소년과장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의 건강이 곧 미래의 희망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을 갖고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보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지원기준은 한 곳당 4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육실(유희실포함)당 1대씩 지원했으며, 실수요자 지원과 신청 남용 방지 등을 위해 자부담 20%를 설정해 진행됐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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