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산업부, 중기부, 충남도, 지역 수출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지난 22일 천안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충남 수출 활력 촉진단'행사를 했다. <사진>
충남에 소재한 중소·중견기업 60여개사가 참가한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 및 현장지원에 초점을 맞춰 ▲수출기업 간담회 ▲수출지원사업 설명회 ▲맞춤형 일대일 상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수출기업 간담회에서는 산업부, 중기부, 충남도, 무협 등 10개 주요 수출지원기관과 8개 기업 대표가 참가해 자동차 부품, 기계, 화학 등 지역 대표 수출기업의 애로를 듣고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설명회에서는 무역협회, 코트라, 중진공 등 9개 기관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수출자금 지원사업 등 업체 수요가 많은 사업에 대한 정보가 집중적으로 제공됐다. 또한, 상담회에서는 기업들의 상담 수요를 사전에 파악, 각 기관 전문가의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참가 업체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용태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지난해 충남 수출은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한국 수출의 견인 역할을 수행했다"면서 "올해는 주요국의 경제 성장률 둔화와 미중 통상갈등, 브렉시트 등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아, 충남 지역 기업들이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수출 활력 촉진단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이 수출과정에서 겪는 애로를 지속적,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해 충남지역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출 활력 촉진단 행사는 지난 1월 민관합동 수출전략회의에서 수립된 범정부적 수출 지원체계의 일환으로 운영돼 왔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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