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은 피아노 기초교육부터 심화단계까지 체계적인 피아노교육을 제공해 음악적 잠재 재능을 발굴, 음악예술인 육성에 기여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각종 대외활동 경험을 제공해 성취감을 증진시키고 음악을 매개체로 사회적 교류의 장을 형성해 왔다.
이번 콩쿠르는 서울 코스모스 아트홀에서 피아노, 성악, 현악, 관악 등 4가지 분야로 진행됐다.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을 대표해 참가한 이 모 군(자폐 2급. 17)은 그중 피아노 부문에서 자유곡으로 모차르트 피아노소나타 k.309, 1악장을 훌륭하게 연주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모 군 보호자는 "매년 복지관에서 대외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 선생님들 모습에 뭉클하면서도 든든했다”고 말했다.
윤창노 관장은 "복지관은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을 위해 대외활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잠재적 재능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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