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MLB 진출 후 첫 '이 주의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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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MLB 진출 후 첫 '이 주의 선수상' 수상

한국 선수로는 박찬호·김병현·추신수·강정호 이어 5번째

  • 승인 2019-05-14 12:18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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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LA 다저스 류현진(32)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이 주의 선수상'을 받았다. 한국 선수로는 5번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5월 둘째 주 이 주의 선수로 내셔널리그 류현진, 아메리칸리그 마이크 파이어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최근 2경기 선발 등판해 1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15개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은 단 1개만 허용했다고 지난 한 주를 소개했다.

류현진은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도 8이닝 동안 1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8회 1사 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등 완벽한 실력을 뽐냈다.



앞서 8일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는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하며 완봉승을 거뒀다.

류현진에 앞서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이 상을 받은 선수는 4명에 불과하다.

2000년 9월 넷째 주 박찬호(당시 다저스)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2002년 7월 둘째 주에는 김병현(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2010년 4월 둘째 주와 그해 9월 셋째 주에 이 주의 선수로 선정돼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두 차례 받았다. 당시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었다.

가장 최근에 이 주의 선수로 선정된 선수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로 2016년 9월 둘째 주에 수상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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