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보건환경원, 대전서 감염병 검사분야 부서장회의 개최

  • 정치/행정
  • 대전

전국 보건환경원, 대전서 감염병 검사분야 부서장회의 개최

홍역 등 집단발생에 대한 권역별 협력체계 실행화 방안 논의

  • 승인 2019-05-19 15:10
  • 신문게재 2019-05-20 6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전국 보건환경硏, 감염병 검사분야 부서장회의 개최 2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6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17개 시·도 법정감염병 진단검사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2019년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분야 부서장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6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17개 시·도 법정감염병 진단검사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2019년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분야 부서장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인구밀집형 도시생활과 글로벌한 시대적 환경으로 감염병이 연이어 집단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신종 감염병의 출현이 사회재난으로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신속한 진단검사와 역학적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전국 1일 생활권으로 지역에 국한된 대응이 아니라 권역별 협력과 방어가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 경기, 대전에서 이어진 홍역 집단발생의 확산방지 관리와 검사현황 분석 등 주제발표를 비롯해 권역별 민·관 협력체계의 실행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고, 국가와 지자체 간의 효율적 역할 분담과 협력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현재,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80종의 법정감염병 중 42종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확인진단하고 있다. 확인진단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38종의 법정감염병에 대해서도 질병관리본부로부터의 기술이전을 통한 확인진단을 점차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감염병의 실험실 진단검사 전문성과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현실적인 협력이 더 강화됐다"며, "앞으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시민의 불안감을 덜어드리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편집국에서] 떠나는 대전인들
  2. 배우 김승수, 대전 0시축제 홍보위해 뛴다
  3. 황운하·한창민, 대전출신 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에게 쏠린 '눈'
  4. [총선 이후 충남에 뿌려진 약속들] 1. GTX-C 조기완공 그리고 이민청·경찰병원까지
  5. 대전 DPG 구축 전문기업 멀틱스, 2024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참가
  1. 선거 끝났는데 "투표해주세요"… 방치된 선거용 현수막
  2. [세월호 참사 10주기] 교사들 "안전사회 위한 교육활동 지원 여전히 미흡"
  3. [대전미술 아카이브] 31-대전창작센터 개관기념전 '화려한 외출 It's Daejeon'
  4. 대전 물류산업 노동자, 물류단지 노동환경 개선 촉구
  5. 세월호 참사 10주기…‘잊지 않겠습니다’

헤드라인 뉴스


충남대-한밭대, 한남대 등 5곳 `글로컬 대학30` 예비지정

충남대-한밭대, 한남대 등 5곳 '글로컬 대학30' 예비지정

비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충남대-한밭대, 한남대, 건양대, 대전보건대, 순천향대가 예비지정됐다. 최종 본 지정 결과는 8월 말 나온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충청권에선 대학 6곳이 포함된 5개의 혁신기획서가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을 받으며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대전에선 충남대-한밭대(통합), 한남대(단독)가 문턱을 넘었고, 초광역으로 대전보건대(연합), 충남에선 건양대(단독)가 예비지정됐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전국 교사 95.9% “4·16수업 필요하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전국 교사 95.9% “4·16수업 필요하다”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우리는 250명의 학생과 11명의 교원 등 304명의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참사 10년, 그간 학교에선 어떤 고민을 했고 교육활동은 얼마나 안전해졌을까.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공개한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 교사 인식조사'에 따르면 교사 10명 중 9명은 학생들과 세월호 참사를 이야기 했지만, 안전사회 조성을 위한 교육활동 지원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9일부터 이날까지 전국 유·초·중·고 학교나 교육행정기관에 근무하는 교사 960명 대상..

대전 1년 새 아파트 평당 분양가 180만원 올랐다… 충청권 속속 상승
대전 1년 새 아파트 평당 분양가 180만원 올랐다… 충청권 속속 상승

3월 대전 아파트 평당(3.3㎡) 분양가가 1730만 원대로 1년 새 180만 원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은 평당 1200만 원 수준으로 동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2024년 3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563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4.96% 상승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7.24% 올랐다. 평당(3.3㎡) 분양가로 환산하면 1858만 원이다. 대전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1735만 1400원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촉촉한 봄비에 영산홍도 ‘활짝’ 촉촉한 봄비에 영산홍도 ‘활짝’

  • 세월호 참사 10주기…‘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잊지 않겠습니다’

  • ‘더위야 가라’ ‘더위야 가라’

  • ‘산책로 이륜차 통행 안됩니다’ ‘산책로 이륜차 통행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