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명의 세종시민께서 참석해주셨다. 참석해 주신 분들은 주로 일본에 관심이 있으시고 학창시절 일본어를 배우셨던 분들이 많으신 분들이었다. 작년에 이어 2회째 요리 강사로 참석한 나는 작년에 아쉬웠던 부분이기도 한 일본의 문화를 알려드리면서 요리교실을 진행하였다.
첫 번째 시간이었던 4일 수업은 다도(茶道)를 주제로 말차를 마실 때 지켜야 할 예의, 녹차를 끓이는 방법과 모치(일본식 떡)를 대접하는 것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두 종류의 차를 준비하고 차와 일본의 다과를 함께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두 번째 시간인 18일 수업은 요리 수업 이외에 일본의 전통 옷 기모노(着物)를 입는 방법도 수업에 포함하였다. 일본에서도 기모노는 혼자 입을 수 없는 옷이기 때문에 기모노를 입을 때 도움을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물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일정 교육을 받은 사람이나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이 할 수 있다.
이번 요리 교실은 단순히 요리만 만들지 않고 일본의 문화에 대해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정말로 뜻깊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사이토카요코(일본) 명예기자
'다문화요리-일본요리교실'이 지난 4월 4일, 18일 2회에 걸쳐 도담동 싱싱문화관 내 요리실습실에서 열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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