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한홍덕) Wee센터는 21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전문상담(교)사 28명을 대상으로 '투사검사(HTP, KFD, SCT)의 이해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전문상담인력 역량강화와 함께 적합한 검사도구 사용을 위한 위험수준별 맞춤형 개입과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기획됐고 특히 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학생에 대한 정확한 선별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태희 센터장(한국심리교육센터)의 강의로 진행된 연수에서는 투사검사 해석 시 고려해야 할 사항과 실제 학생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 및 실전에 필요한 기술전달을 중심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투사검사는 스스로 알지 못하는 무의식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도구로 특히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온전히 담아내는데 한계가 있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있어 세상을 어떻게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있는지를 표현하는 훌륭한 수단이다.
윤희송 교육과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여러분들의 역할이 크기에 자부심을 갖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찾아와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로 관찰하며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정보수집 후 먼저 다가가기를 부탁 한다"고 말했다.
Wee센터 관계자는 "보다 정확한 심리평가를 통해 학교상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신속한 서비스를 받아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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