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희, No. 아리랑 19 46 587 Acrylic on Canvas, 91.0x116.8cm, 2019 |
한수희 작가는 "이번 전시는 아리랑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초대전 성격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점이라는 형식으로 그림에서 오는 감정을 추상적인 모습으로 발현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대상(對象)의 점이 모이면 선이 되고, 선은 심상(心想)의 선으로 사상(思想)의 면으로 존재한다. 한 작가는 점·선·면의 조화를 통해 감정을 캔버스 위에 풀어낸다. 밤하늘의 별을 본 기억은 사라지고 감각과 감정의 잔상만 남는다. 잔상들은 슬픔·고독·행복·비애·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바뀌는데, 이를 밑작업 위에 점·선·면으로 찍어가며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시킨다. 점들이 모인 공간에서 작가는 감정을 채우고, 비우고, 얻는다.
한편 한수희 작가는 아트홀릭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전 뿐 아니라 서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작품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목원대 겸임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한수희, No. 19 46 573 Acrylic on Canvas, 90.9x65.1cm, 2019 |
▲ 한수희, No. 19 46 575 Acrylic on Canvas, 65.1x53.0cm, 2019 |
▲ 한수희, No. 아리랑 19 46 574 Acrylic on Canvas, 97.0x162.2cm, 2019 |
▲ 한수희, No. 아리랑 19 46 593 Acrylic on Canvas, 72.7x60.6cm,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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