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청회는 계획을 총괄하는 국토연구원이 먼저 국토종합계획 시안을 발표하고, 지역연구원에서 지역발전방안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충청권 공청회를 시작으로 호남권·제주권(7.10, 광주), 수도권·강원권(7.15, 서울), 영남권(7.25, 울산) 순으로 3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제5차 국토종합계획은 제4차 계획(2011~2020)의 만료 시기 도래에 따라 수립하는 것으로, 국토의 최상위 계획으로서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위해 하위계획 보다 1년 빠른 2020년을 계획의 시작으로 한다.
이번 계획안에는 인구감소, 저성장, 국토환경과 삶의 질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대, 4차 산업혁명, 남북 관계 등 국토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메가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공간적 계획이 담겼다.
특히, 이번 계획안은 소통형 계획 모델을 지향하면서 국민참여단을 결성해 계획 수립 단계부터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이번 계획안은 지침형 계획이라는 점에서 전략별 지침을 제시해 각종 중장기 정부계획과 지역계획 간의 정합성을 제고하고 계획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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