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한의학박물관이 26일 여름맞이 '문화가 있는 날' 특별 체험활동으로 부채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
이번 체험은 동의보감촌의 마스코트인 금이와 준이를 자신이 원하는 색으로 칠해 부채를 만드는 행사다. 방충효과가 있는 한방스프레이를 뿌려 한약재 향과 동시에 벌레퇴치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산청한의학박물관 관계자는 "우리나라 속담에 '단오 선물은 부채요, 동지 선물은 책력(冊曆)이라'고 하는 말이 있다. 단오가 가까워오면 곧 여름철이 되므로 친지와 웃어른께 부채를 단오 선물로 드리는 풍속이 성행했던 것"이라며 "많은 지역주민 분들께서 동의보감촌과 산청한의학박물관을 찾아주시고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산청한의학박물관은 오는 7월 체험활동으로 한방벌레퇴치약 만들기를 준비하고있다. 문화가 있는 날 체험행사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산청한의학박물관 2층 체험실에서 무료로 실시된다. 체험은 매월 다른 주제와 재료로 진행된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다양한 문화시설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전국 주요 국공립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등의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정책이다.
산청=배병일 기자 334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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