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편의.현장업무 강화 중심으로 조직개편

  • 전국
  • 금산군

군민편의.현장업무 강화 중심으로 조직개편

3개 부서 5팀 신설 22명 증원…36개 부서 681명으로 확대
환경사업소 기능 환경자원과로 통합,
허가처리과, 교육가족과 신설
기획감사실 등 4개 실과 업무기능 조정

  • 승인 2019-07-02 10:53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금산군이 민선 7기 취임 1년을 맞아 군민편의 증진과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일 금산군은 허가처리과와 교육가족과를 신설하고 기획조정실 등 4개 실과의 업무기능을 조정하는 등 2실 14과 2직속기관, 1사업소, 10개 읍면 체제로 전환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3실 11과 1단 145팀 체제에서 한시기구로 운영됐던 세계중요농업유산사업단은 폐지됐다.

환경사업소는 업무위탁 추진에 따라 기능을 조정, 환경자원과로 통합했다.



10개 읍·면은 41팀에서 2개 팀이 늘어난 43팀으로 조정됐다.

조직개편을 통해 전체 공무원 수는 기존 659명에서 22명이 늘어난 681명으로 조정했다.

무엇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인허가 처리 전담부서인 허가처리과의 신설이다.

신설된 허가처리과는 허가지원, 건축, 개발, 농지산림, 지도위생 5개 팀으로 조직됐다.

부서별로 협의 처리하던 인허가 업무를 하나의 부서에서 원스톱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장 중심, 주민편의 중심의 행정서비스 강화를 기대할 수 있는 조직개편이라는 평가다.

교육가족과 신설은 역점사업과 공약실천 이행의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한 측면이 강하다.

교육정책, 여성가족 팀은 자치행정과와 주민복지지원실의 업무를 이관했고 평생교육팀은 평생교육과 도서관 지원 업무를 하나로 묶었다.

여기에 아동교육과 미래센터를 통합해 청소년팀이 신설됐다.

보건, 복지 부서인 주민복지지원실과 보건소는 1실 1과, 2과로 각각 분과해 기능을 보강했다.

팀은 전체 150개 팀으로 기존 보다 5팀이 늘었다.

국회, 중앙부처와의 협력강화를 위한 대외협력팀이 자치행정과에 신설됐다.

지역경제과에는 투자유치 기능보강을 위한 투자유치팀이, 교육가족과는 청소년, 농업유통과는 푸드플랜팀이 각각 신설됐다.

보건소에는 신설된 건강증진과에 치매안심팀을 신설해 금산군치매안심센터의 업무를 진원한다.

실과 팀 증설과 함께 부서의 명칭변경과 업무기능도 조정했다.

기존 기획감사실은 문화공보관광과의 공보와 홍보기능을 흡수해 기획조정실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 문화공보관광과는 관광문화체육과로, 농업정책과는 농업유통과로, 건설과는 교통행정 업무를 인수해 건설교통과로, 도시건축과는 업무기능 조정을 통해 도시재생과로, 산림정책과는 산림녹지과로 이름을 바꿨다.

군민 편익증진 및 역점시책, 국가시책에 대응하는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직개편 이라는 군 관계자의 설명했다.

문정우 군수는 "능력과 성과중심, 안정과 변화의 조화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며 "아직은 미흡했지만 취임 2년 차부터는 공약실천과 기업유치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자식한텐 과학자로 가지 말라고 한다" 과학의 날 앞두고 침울한 과학자들
  2.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우리동네 교통안전 사랑방' 신설 운영
  3. ‘2024 e스포츠 대학리그’ 시드권 팀 모집 시작
  4.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신안동, 노인 대상 '찾아가는 스마트폰 활용 교육' 추진
  5. [4월 21일은 과학의날] 원자력연, 방사선 활용해 차세대 전지 기술 개발에 구슬땀
  1.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성거읍, 노인 대상 '별꽃 원예 치유 프로그램' 추진
  2. [2024 대전 과학교육 활성화] 창의융합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3. [실버라이프 천안] 천안시 부성1동 노인회, 봄맞이 환경정화 실시
  4. "복지관 치료수업 중단, 재활 어쩌나…" 장애 부모 울상
  5. 한남대 개교 68주년 'K-스타트업 밸리'로 도약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양곡관리법이 시작?… 법사위원장 놓고 국힘-민주당 갈등 격화
양곡관리법이 시작?… 법사위원장 놓고 국힘-민주당 갈등 격화

제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소수여당인 국민의힘과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본격적인 힘 대결이 시작됐다. 민주당 등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은 국회 법사위에서 심사가 지연 중인 5개 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 하면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8일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민주당은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단독 소집해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충청권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전국서 가장 커
충청권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전국서 가장 커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 전환한 가운데 충청권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크게 하락한 세종을 중심으로 대전·충남은 내렸고, 충북은 유일하게 상승했다. 다만, 수도권 등에서 상승 기조를 보이는 만큼 지역에서도 반등할 것이란 기대 여론도 없지 않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4월 둘째 주(15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하락 폭은 전주(-0.01%)보다 확대됐다. 집값 하락은 21주째 이어졌다. 이번 주 아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