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장에 장영수 수원고검 차장, 청주지검장 최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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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검장에 장영수 수원고검 차장, 청주지검장 최경규

  • 승인 2019-07-29 11:07
  • 신문게재 2019-07-29 2면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차장수정(2)
왼쪽부터 장영수 신임 대전지검장, 노정환 신임 대전고검 차장검사, 최경규 신임 청주지검장.
대전지검장에 장영수 수원고검 차장검사(52·사법연수원 24기)가, 청주지검장에는 최경규(56·25기)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대전고검 차장검사에는 노정환(52·26기) 인천지검 2차장검사가 승진 발령됐다.

법무부는 2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31일자로 단행했다.

장영수 신임 대전지검장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서울 대원고와 고려대를 졸업했으며,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청주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전지검 부부장검사, 법무부 법무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광주지검 형사1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감찰1과장 등을 역임했다. 최경규 신임 청주지검장은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한양대를 졸업하고 대구지검 특수부장과 수원지검 형사1부장, 제주지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노정환 신임 대전고검 차장검사는 경남 창녕 출신으로 대구 경원고와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창원지검 검사로 임관한 뒤 수원지검 부부장검사, 창원지검 형사1부장,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을 지냈다. 그은 서지현 검사 성추행 폭로 사건에 앞서 피해사실을 상부에 보고한 인물로 알려졌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23기 동기인 조상철 대전지검장(50)은 서울서부지검장으로, 박성진(56·24기) 대전고검 차장검사는 춘천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여환섭(52·25기) 청주지검장은 대구지검장으로 옮긴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취임함에 따라 그동안 사직 등으로 발생한 검사장급 이상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 조치를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총장 취임을 앞두고 선배들이 대거 용퇴함에 따라 이번 법무부 인사에서는 평년보다 많은 14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연수원 기수별로는 24기 1명, 25기 6명, 26기 5명이 검사장을 달았다. 27기도 2명 발탁됐다. 한편, 대전고검장 자리는 공석으로 유지된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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