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에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빅토리아 크루지아나 수련이 쟁반처럼 생긴 커다란 잎 사이로 꽃을 펴 입장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에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빅토리아 크루지아나(Victoria cruziana) 수련이 쟁반처럼 생긴 커다란 잎 사이로 꽃을 펴 입장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빅토리아 크루지아나는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일대의 남미 아마존강 유역에 자생하는 수련으로 개화 일수에 따라 꽃잎의 색이 달라지는 신비로운 식물로 첫날 흰색으로 피었다가 둘째날 꽃잎의 색을 분홍색으로 바꾸며 점차 물속으로 잠겨 생을 마감한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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