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고온은 가축의 체온을 높여 여러 가지 부작용을 가져오며 심할 경우 가축 폐사를 초래한다. 가축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발육 저하와 번식 장애 등 생산성이 떨어지고 심할 경우 질병으로 이어져 피해가 크다.
최근 장마에 이어 폭염과 태풍 등 가축 스트레스 지수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피해를 막으려면 시원한 물을 이용 가축의 체온을 낮춰야 한다. 안개처럼 물을 분사하는 미스트나 스프링클러, 샤워시설을 이용하면 축사 내부와 가축의 피부 온도를 내릴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축별 사육 적정온도는 소 20℃, 돼지 25℃, 닭 24℃로 이보다 높으면 사료 섭취량이 줄고 발육이 늦어지므로 온도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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