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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라이브밴드, 젊음의 성지 홍대서 흥 넘치는 락 스피릿 선사

'The Chairman', 'Amazing Show', '88 Balaz'의 열정 넘치는 무대로 한국 팬들을 압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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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8-09 16:00 수정 2019-08-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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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_단체사진
대만 대표 밴드 ‘The Chairman’, ‘Amazing Show’, ‘88 Balaz’가 홍대에서 열린 'Taiwan Beats'(이하 타이완 비츠)에서 폭발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펼쳐 한국 음악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대만그룹 ‘The Chairman’, ‘Amazing Show’, ‘88 Balaz’는 페스티벌 기간 중 10일 메인스테이지와 11일 서드 스테이지를 통해 대만의 락 스피릿을 뽐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들은 8일 연남동 ‘채널 1969’에서 타이완 비츠 한국 쇼케이스인 타이완 나이트(Taiwan Night) 및 인천펜타포트 출정식을 진행했다. 타이완 비츠는 대만 뮤지션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날 공연은 대만 문화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대만의 대중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서브
공연은 ‘대만의 YB’라 할 수 있는 6인조 밴드 체어맨(The Chairman)의 강렬한 등장으로 시작됐다. 체어맨은 '회장님'이라는 뜻의 밴드 이름에 걸맞게 대만음악과 문화를 전파하는 문화외교관으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앨범 패키지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세계 무대에서도 그 실력을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대만의 전통 가면과 복장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체어맨은 비주얼 면에서도 대만의 대표 밴드임을 보여줬다. 2년 전 대구에서 열린 ‘치맥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국내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한 이후 두 번째 한국에서 공연을 하게 된 이들은 무엇보다도 대만 특유의 음악을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올 해로 밴드가 결성된 지 22년이라는 긴 히스토리를 가진 밴드답게 멤버들은 놀라운 호흡을 자랑하면서 공연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 올렸다. 이들이 들려준 전통색이 짙은 무대는 대만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더 상승시켰다.

공연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체어맨 밴드는 “이번 펜타포트 페스티벌을 통해 대만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면서 “음악은 물론 여러 문화 장르를 통해 한국과 더 많은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그룹은 5명의 멤버로 구성된 어메이징 쇼(Amazing Show)다. 

어메이징 쇼는 대만 지아이 지역의 인디밴드로서, 2016년 5월 발표한 'Cigarette'이 유튜브에서 700만 뷰를 돌파하며 주목받았다. 대만 복고풍 포크록을 정체성으로 삼고 대만 및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중화권 최고의 가요대상인 골든멜로디어워드에서 베스트 퍼포먼스, 신인, 록 음반 싱글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실력파 밴드다.

이날 공연에서 어메이징 쇼는 직접 제작한 악기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들이 선보인 ‘수퍼파워로케트’라는 이름의 자체 제작 악기는 신시사이저를 변형한 것으로써 파워풀한 음색이 돋보였다. 여기에 강렬한 비트를 바탕으로한 전통과 현대가 적절하게 어우러지는 음악으로 수준 높은 무대를 꾸몄다.

한국 공연이 처음인 어메이징 쇼 밴드는 “언어 때문에 뜻이 전달이 되지 않는 노래를 하지만 퍼포먼스를 통해 우리의 메세지가 전달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실험적이고 크리에이티브가 살아있는 음악으로 한국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무대를 꾸민 팀은 블루스 락과 펑크 락을 주로 다루며, 골든 인디뮤직어워드에서 베스트라이브 퍼포먼스상을 수상하는 등 라이브의 핫 아이콘으로 떠오른 88 발라즈(88 Balaz)다. 

88 발라즈는 지금까지 1천회가 넘는 공연을 진행해 온 팀답게 세련된 무대매너를 보여 주었다. 강렬한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놀라운 연주실력은 물론 관객들과 밀착 소통으로 환호를 이끌어 냈다. 또한 대만을 대표하는 팀 답이게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공연의 여운을 더했다. 

이미 지난해 열린 ‘잔다리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난 바 있는 88 발라즈는 이번 펜타포트에서는 아직 보여주지 못한 팀의 열정을 모두 공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팀의 한 멤버는 “지난해 잔다리는 실내에서 진행된 공연이라 아쉬움이 컸다”라면서 “이번 펜타포트는 야외에서 펼쳐지고 규모도 큰 만큼 팀의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이완 비츠를 주관하는 대만 문화부 뮤직 인더스트리 총 책임자인 장요우슈엔은 공연 전 인사말을 통해 “대만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한국 무대에서 한국 팬들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대만 음악이 한국에 소개되고 많은 사랑 받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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