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적으로 보면 초급 9명, 중급 5명 응시했고, 특히 최고 높은 등급인 6급 합격자가 2명이나 된다. 부여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그동안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어교육 향상을 위해 매주 4회 수준별로 4개 반을 구성해 하루에 2시간씩 맞춤형 한국어 수업을 진행해 왔다.
또한 한국어 능력시험을 준비하는 결혼이민자를 위해 시험 전부터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을 만들어 일주일에 2번 3시간씩 한국어능력시험 대비 수업을 진행했다.
2016년부터 새롭게 바뀐 한국어능력시험에 제도에 맞는 읽기, 듣기, 쓰기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지도는 물론 수시로 모의고사를 통해 시험에 대비한 실전감각을 키운 것도 크게 도움이 됐다.
부여군은 2011년부터 매년 일 년에 2번 결혼이민자들의 시험 응시료를 지원해 주고 원서접수 대행 및 이동수단 지원 등의 편의를 제공했다. 또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들의 한국어능력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초남마키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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