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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발상 자체가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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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8-11 11:57 수정 2019-08-11 14:43 | 신문게재 2019-08-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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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몰염치하고 몰상식한 나라가 지구 상에 있을까 싶다. 그런데 우리의 이웃 나라 일본이 딱 그 지경이다. 경제침략도 성에 안 차는지 이젠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그대로 바다로 흘려보낼 궁리다. 발상 자체가 큰 재앙이다. 자국의 후쿠시마 해역은 그렇다 치고 인접한 우리나라는 무슨 봉변인가. 참으로 개탄스럽고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는 한두 번이 아니다. 이미 여러 차례 바다로 흘려보냈다. 그럴 때마다 국제사회의 비난을 샀다. 그러나 그때뿐이다. 이번에도 후쿠시마 1 원자력 발전소에 쌓아둔 고준위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겠다고 작정한 모양이다. 방사능 오염수 양도 엄청나다. 자그마치 100여 만t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 연안은 말 그대로 쑥대밭이 된다. 방사능 오염으로 해산 자원은 언감생심이 될지도 모른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는 아직은 결정된 사실은 아니지만, 걱정이 앞서는 것은 국제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 일본사무소가 낸 보고서를 보면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 즉, 이 보고서에는 일본원자력규제위원회(NRA)가 방사능 오염수 처리기술을 개발하지 않기로 했으며, 처리비용이 20억 달러에서 많게는 1800억 달러가 드는 처리방안을 무시하고, 바다로 방류하는 방법이 가장 싸고 빨리 처리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난 지 8년이 지났지만, 주변 지역의 방사능 수치는 기준치의 10배를 넘는다. 방사능 오염 해소는 100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하니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걱정은 21세기 내내 끝나기 어려운 현실이다.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100여 만t을 그대로 바다로 방류한다면 또 한 번 죄악을 저지르는 것이다. 몰염치와 몰상식에서 벗어나 주변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를 방사능 공포로 몰아넣을 발상 자체를 당장 멈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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