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영명고, 3.1운동,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해원비 제막 7주기 기념행사 개최

  • 전국
  • 공주시

공주 영명고, 3.1운동, 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해원비 제막 7주기 기념행사 개최

  • 승인 2019-08-16 08:37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여명고
2012년 7월 23일 최초로 학생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의 원한을 풀어드리고자 해원비를 세웠습니다. 이때의 학생들의 정신을 본받고 청소년들의 역사인식을 정립하기 위하여 행사를 추진함.

천안 쌍용고등학교와 공주영명고등학교는 MOU를 맺어 지속적으로 교류하여 학술 행사 등을 하기로 하였음.

천안에서도 유관순 열사와 3.1운동을 이어 해원비를 건립하고자 하여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공주 학생연대집회 '한뉘'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해원비 제막 7주기 기념행사 개최



공주시 학생 연대집회 '한뉘'는 8.15일 날짜와 3.1운동·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15일, 역사적인 날을 마음속에 새기고자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해원비 제막 7주기 기념행사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주시 청소년 연합 동아리 아고스, 푸르미르, 청소년 참여위원회, 천안 쌍용고등학교 TOC와 함께 3.1 중앙공원 유관순 열사상 앞에서 만세 퍼포먼스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뿐만 아니라 여러 역사 문제에 더욱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소망했다.

학생연대집회 역사동아리 '한뉘'회장 노유진(공주영명고등학교 2학년)은 "앞으로 청소년들의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정립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천안 쌍용고등학교와 공주영명고등학교의 대표 학생으로 MOU를 맺어 학술행사는 물론 유관순 열사와 3.1운동을 이어 천안에 해원비를 건립하는 계획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세 퍼포먼스를 했을 때 이 목소리가 선두로 공주시에 울려 퍼져 모든 사람들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였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영명고등학교 교장 이용환 교장은 "늦게나마 위안부 할머님들의 기림일(8월14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학생들이 주도하여 나서서 과거사를 잊지 않고 기리려는 모습이 아주 기특하고 장하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남대 개교 68주년 'K-스타트업 밸리'로 도약
  2. 대덕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대전대덕신협 직원에 감사장 수여
  3. 뺑소니 사고 내고 도망 친 60대 무면허 운전자 검거
  4. 대전 학교 악성민원 피해사례 0건이지만… 학교현장 여전히 아슬아슬
  5. 충남대병원 환자식사 보살핀 강하이 팀장 복지부장관상
  1. 유희동 기상청장, 기후변화 딸기농가 악영향 현장 점검
  2. [대전미술 아카이브] 32-LONG LIVE DRAWING!
  3. 대전을지대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새단장 조기발견 앞장
  4.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
  5. "자식한텐 과학자로 가지 말라고 한다" 과학의 날 앞두고 침울한 과학자들

헤드라인 뉴스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소진공 본사 유성구 이전 확정… 중구 “원도심 버리나” 거센반발

대전 중구 원도심에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성구 신도심으로 이전하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소진공을 지켜내야 하는 중구는 정치권까지 나서 이전에 전면 반대하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유성구는 중구의 강력한 반발을 의식해 대체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적극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18일 소진공이 유성구 지족동 인근 건물로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 정치권에서는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며 적극 만류에 나섰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날 중..

양곡관리법이 시작?… 법사위원장 놓고 국힘-민주당 갈등 격화
양곡관리법이 시작?… 법사위원장 놓고 국힘-민주당 갈등 격화

제22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소수여당인 국민의힘과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본격적인 힘 대결이 시작됐다. 민주당 등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비롯해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은 국회 법사위에서 심사가 지연 중인 5개 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 하면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18일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본회의에 직회부했다. 민주당은 농해수위 전체회의를 단독 소집해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충청권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전국서 가장 커
충청권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 전국서 가장 커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상승 전환한 가운데 충청권 집값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크게 하락한 세종을 중심으로 대전·충남은 내렸고, 충북은 유일하게 상승했다. 다만, 수도권 등에서 상승 기조를 보이는 만큼 지역에서도 반등할 것이란 기대 여론도 없지 않다. 한국부동산원이 11일 발표한 '4월 둘째 주(15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하락 폭은 전주(-0.01%)보다 확대됐다. 집값 하락은 21주째 이어졌다. 이번 주 아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월의 여름 풍경 4월의 여름 풍경

  •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선거 및 폐현수막의 화려한 변신

  •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원색의 빛’ 뽐내는 4월의 봄

  •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 ‘대전 0시축제 많이 알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