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쌍용고등학교와 공주영명고등학교는 MOU를 맺어 지속적으로 교류하여 학술 행사 등을 하기로 하였음.
천안에서도 유관순 열사와 3.1운동을 이어 해원비를 건립하고자 하여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공주 학생연대집회 '한뉘'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해원비 제막 7주기 기념행사 개최
공주시 학생 연대집회 '한뉘'는 8.15일 날짜와 3.1운동·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15일, 역사적인 날을 마음속에 새기고자 3.1운동·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해원비 제막 7주기 기념행사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주시 청소년 연합 동아리 아고스, 푸르미르, 청소년 참여위원회, 천안 쌍용고등학교 TOC와 함께 3.1 중앙공원 유관순 열사상 앞에서 만세 퍼포먼스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뿐만 아니라 여러 역사 문제에 더욱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소망했다.
학생연대집회 역사동아리 '한뉘'회장 노유진(공주영명고등학교 2학년)은 "앞으로 청소년들의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정립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천안 쌍용고등학교와 공주영명고등학교의 대표 학생으로 MOU를 맺어 학술행사는 물론 유관순 열사와 3.1운동을 이어 천안에 해원비를 건립하는 계획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세 퍼포먼스를 했을 때 이 목소리가 선두로 공주시에 울려 퍼져 모든 사람들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였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영명고등학교 교장 이용환 교장은 "늦게나마 위안부 할머님들의 기림일(8월14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학생들이 주도하여 나서서 과거사를 잊지 않고 기리려는 모습이 아주 기특하고 장하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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