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경찰서, 대안학교 학생 충남경찰청 현장체험

경찰업무 이해 높이는 다양한 현장체험 학습 진행

금산지역에 소재한 대안학교 학생들이 경찰에 대한 이해와 견문을 넓히는 충남경찰청 현장체험 학습에 나섰다.

금산경찰서(서장 이안복)는 지난 29일 대안학교인 별무리학교와 레드스쿨 학생 29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지방경찰청, 항공대, 고속도로순찰대 등 3곳을 순회하며 경찰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제도권학교 학생들에 비해 경찰기관과의 교류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경찰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견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안학교 학생들은 고속도로순찰대 불꽃 신호봉 시연, 항공대 헬기 내부탑재시설 관람, CSI(과학수사)체험, 충남청 112상황실 신고접수 처리과정 등 현장학습을 통해 경찰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했다.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래에 경찰을 꿈꾸고 있어 평소 경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차에 이번 견학이 경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견학기회를 마련해 준 경찰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안복 서장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견문을 넓히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장이 많아야 한다"면서 "금산경찰은 청소년 안전망 구축은 물론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관심을 갖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