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2019 하반기 충남학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사진은 지난 10일 태안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19 하반기 충남학 프로그램 개강식 모습. |
태안군이 지역의 역사·문화 정립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2019 하반기 충남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은 하반기 충남학 프로그램에 충남 평생교육진흥원의 충남학 강사 11명을 위촉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군 자체 태안학 강사도 5명을 선정해 특강을 실시한다.
강의는 충남학 11강, 태안학 5강으로 진행되며 ▲충남 유학의 학맥과 학품 ▲충남지역 항일 독립운동 ▲충남의 여성문인과 문학 ▲태안의 역사, 문화, 인물 ▲내포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역사적 성격 등 충남지역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답사도 실시하는 등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2019 하반기 충남학 프로그램에는 40대에서 8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군민 55명이 수강신청을 했으며, 교육비와 교재비는 전액 군에서 지원한다.
가세로 군수는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충남학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신 수강생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행복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2014년 충남도내 최초로 ‘충남학’ 강좌를 개설해 지역 문화발전과 정체성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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