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이태연)은 17일 대회의실에서 공·사립 유치원 교사 30여명을 대상으로 2019개정누리과정 연수를 실시했다.
교원대 유아교육원장 김경철 교수의 강의로 진행한 이날 연수는 내년 3월부터 시행되는 만 3∼5세 공통교육과정인 개정 '누리과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2019개정누리과정은 교사 주도 활동을 지양하고 유아가 충분한 놀이 경험을 통해 몰입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자율·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개정 누리과정은 자연탐구 등 5개 영역의 교육과정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360여개였던 연령별 세부 내용은 59개로 간략화하고 현장의 자율성을 확대한 유아중심, 놀이중심 교육과정으로 변경된다.
황석연 교육과장은 "놀이는 활동이라기보다 유아 존재 자체로서 개정 누리과정을 통하여 교사의 지나친 간섭을 지양하고 유아의 삶과 생활에서 가장 좋아하는 배움의 방식이 되기를 바란다며 개정 누리과정이 안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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