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부대학교는 지난 16일 열린 2019~2020년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중부대 배구부 4명의 선수가 지명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12개 대학 41명 선수와 2개 고교졸업 예정자 2명을 포함해 총 43명이 참가했다.
중부대는 5명의 선수가 참가해 4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드래프트에 참가한 최은석(아포짓스파이커, 레저스포츠학전공 2)선수는 현대캐피탈 배구단에 1라운드로 지명을 받았다.
현대 최태웅 감독은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문성민 선수 다음으로 아포짓 스파이커로 뛸 수 있는 잠재력 있는 선수로 평가했다.
이어 수련선수로 김상윤(세터, 사회체육학 4)선수를 지명해 했다.
김 선수는 타고난 점프력과 블로킹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8대학배구 U-리그 통합우승을 일궈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던 김동영(아포짓스파이커, 사회체육학 4)선수는 삼상화재 배구단에 2라운드에 지명을 받았다.
학업에도 소홀하지 않았던 김선수는 국가자격을 포함해 많은 자격증을 보유한 엘리트 자원이다.
지난해 무릎부상으로 드래프트시기를 늦춘 신장호(윙스파이커, 사회체육학 4) 선수는 4라운드에서 삼성화재에 지명을 받아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중부대 엄상현 총장은 "배구명가 현대와 삼성배구단에 지명을 받은 4명의 선수들이 정말 대견하다"면서 "프로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중부대 배구부는 2012~2013시즌 첫 드래프트 참가해 지금까지 총 22명의 프로배구선수를 배출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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