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베트남어를 배우려는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자조 모임 형식으로 상반기 자녀 대상 '엄마 나라 언어 배우기'에 이어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는 언어를 배워 아내와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을 목적으로 7명이 참여하고 있다. 강사는 김지연 베트남어 통·번역지원사가 맡아 일상생활 회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표현을 알려준다.
참여자는 기본적인 인사법부터 가정에서 자주 쓰는 베트남 생활언어를 발음과 쓰기를 포함해 단계별로 배운다. 또 의사소통 문제로 안내와 사소한 일로 의견 차이가 생긴 것을 잘 풀어나갈 수 있게 효율적인 대화의 팁을 함께 듣고 실력을 다진다.
교육에 참여한 이대진 씨는 "아내와 베트남어로 소통하고 싶어 수강했고 한 단어씩 배워가는 즐거움이 있다"며 "얼마 전 베트남에서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오셨는데 하고 싶은 말도 전하지 못해 답답해서 베트남어를 배우고 직접 나의 목소리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사사끼사쯔끼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