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황의조 선수[사진=연합뉴스 제공] |
황의조는 6일(한국시간) 톨루즈와 2019-2020 리그앙 정규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후반 8분 쐐기 골을 터뜨려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지난 8월 25일 디종전에서 프랑스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41일 만의 득점포다.
리그 2호 골을 기록한 황의조는 이날 최전방 원톱이 아닌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함 황의조는 활발한 측면 돌파는 물론 중앙을 오가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기선은 보르도가 잡았다.
보르도의 니콜라 드 프레빌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툴루즈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보르도는 전반 19분 파블로 카스트로 추가 득점으로 전반은 2-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해결사는 황의조였다.
황의조는 후반 8분 왼쪽 측면에서 프레빌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려 상대 골문을 꿰뚫었다.
반격에 나선 툴루즈는 후반 16분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는 추가 골을 넣지 못했다.
보르도는 이날 승리로 시즌 4승 3무 2패(승점 15)를 기록해 리그 4위에 랭크됐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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