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한 숙박업소에서 40대 여성이 3시간20분 동안 벌인 자살소동이 경찰과 소방대원의 설득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
14일 천안서북소방서와 천안서북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9분께 천안 서북구 성정동의 한 숙박업소 6층 난간에서 A(40)씨가 뛰어내리겠다며 소동을 벌였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은 공기안전매트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천안시자살예방센터 관계자들도 참여해 A씨를 설득에 나섰다.
경찰이 숙박업소 내부로 진입해 난간에 매달려있는 A씨를 3시간 만에 구조했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소동을 벌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천안=박지현 기자 alfz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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