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최근 부성동 업성저수지 수변 공원화 사업을 비롯해 부성 1동에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고 부성 2동도 추가로 많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현재 천안이 인구 70만에 육박하고 있는데 부성 1동 2동에만 1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성동 지역의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코리아텍과 공주대학교 등 단일행정구역 내 대학도 2곳이나 있으며 삼성전자와 삼성 디스플레이 등 산업 수요도 풍부한 지역으로 오래전부터 해당 지역에 대한 신설역사 건설 요구가 꾸준히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다만, 신설역사 건설에 앞서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미래 수요를 예측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두정역사만 보더라도 최초 건립 시 현재의 수요를 예측하지 못했던 아픈 과오가 있었다"며 "이러한 두정역사를 개선하는 데만 7년이 걸릴 정도로 역사신설은 한번 시행하면 바로잡기 상당히 어려운 만큼 처음부터 올바른 방향을 잡은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재 천안에서는 부성역뿐만 아니라 가칭 복모역, 청수역, 독립기념관역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부성역 신설에 대한 오늘 논의가 향후 추가적인 역신설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천안=김경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