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과 스포츠 도시 경주'에서 동아일보 2019 경주국제마라톤대회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관광과 스포츠 도시 경주'에서 동아일보 2019 경주국제마라톤대회 개최

20일 국내외 약 9700명 참가
새로운 코스, 새로운 도전!

  • 승인 2019-10-18 13:33
  • 김원주 기자김원주 기자
27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일보 2019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약 9,700명의 국내외 선수가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20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천녀고도 경주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대한육상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동아일보 2019 경주국제마라톤대회'는 엘리트선수 103명(국제남자부24, 국내남자부 56, 국내여자부 23)과 마스터즈 9,551명(풀코스, 42195릴레이, 하프코스, 10㎞, 5㎞ 건강달리기)이 참가해 젊음과 건강을 다지는 힘찬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채널A 실황생중계를 통해 참가선수들의 레이스는 물론 천년고도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인 대릉원, 첨성대, 오릉, 반월성, 동궁과 월지, 황룡사지, 분황사 등 건재한 신라 천년의 모습을 반영함으로써 경주가 '관광과 스포츠 도시'임을 전국에 알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기존의 코스를 일부 변경해 반환점을 4개에서 2개로 줄여 기록단축이 기대되며, 시가지 코스 일부를 줄이는 대신 첨성대, 대릉원, 봉황대, 핑크뮬리길 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코스를 변경해 경주만의 특색 반영으로 지난해에 비해 참가자가 1,300여 명이 증가하는 등 스포츠명품 도시 경주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에 귀화명 오주한(2018년 7월 귀화)으로 알려진 월슨 로야나에 에루페(개인최고기록 2:05:13)가 선전을 다짐하고 있으며, 지난 해 우승한 케네디 키프로프 체보로르(개인최고기록 2:06:59), 토마스 키플라가트 로노(개인최고기록 2:06:00) 선수가 우승후보로 주목되고 있다.

한편, 경주시청 여자마라톤팀 소속팀 중 올해 전국대회에 3,000m 장애물 달리기에 한국기록으로 우승한 조하림 선수를 비롯, 강현지, 강혜림, 이혜윤, 임은하, 정윤희 선수도 출전해 경주시의 명예를 드높여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주시는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교통통제 및 주차관리 안내공무원 230명, 경찰 400명, 자원봉사자 700명, 구급차량을 비롯한 의료진, 급수차, 대회진행요원 등 2,000여명을 행사장 및 주요지점에 배치하는 등 대회준비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또한, 마라톤코스 주요지점에 경주농협풍물단 외 9개 풍물단체에서 시민과 함께 거리응원에 참여할 예정이며, 마라톤 전 구간에 환경정비 실시로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경주가 이제는 본 대회를 비롯해 매년 4월에 개최되는 벚꽃마라톤대회,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등 스포츠명품도시로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김원주 기자 kwj896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4 충청총선]더민주-국민의힘-조국까지 대전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표정
  2. 세종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9월 개교'...차질 없이 한다
  3. 대전과 세종에서 합동 출정식 갖는 충청지역 후보들
  4. 가수 영호 팬클럽 '이웃위해' 100만원 기탁
  5. 세종시 호수공원 일대 '미술관 유치' 본격화
  1. [총선리포트] 강승규 "양 후보는 천안 사람" vs 양승조 "강, 머문기간 너무 짧아 평가조차 못해"
  2. 2025학년도 수능 11월 14일… 적정 난이도 출제 관건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3월29일 금요일
  4.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왕도정치와 팬덤정치
  5. [WHY이슈현장] 고밀도개발 이룬 유성, 온천 고유성은 쇠락

헤드라인 뉴스


대덕특구 재창조 속도 높인다… ‘마중물플라자’ 조성사업 순조

대덕특구 재창조 속도 높인다… ‘마중물플라자’ 조성사업 순조

대전시는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마중물 플라자 조성사업의 중간 설계를 완료하고 과기부·기재부의 총사업비 조정절차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중물 플라자는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맞아 재도약과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대전환을 위해 대전시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협업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번 중간 설계 완료와 총사업비 조정 확정으로 더욱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ETRI 부지인 유성구 가정동 168번지에 313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8782㎡로 ICT 기술사업화 거점, 전..

세종시 `관광 현주소`는...2023년 어디를 많이 찾았나
세종시 '관광 현주소'는...2023년 어디를 많이 찾았나

세종시 관광산업의 현주소는 어떤 흐름에 올라타고 있을까. 성장기에 놓인 신도시 특성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위상을 고려하면, 관광도시 면모를 기대하는 건 욕심에 가깝다. 그럼에도 방문객 수와 유입 지역, 자주 찾는 장소, 매출액 등의 객관적 데이터 분석은 미래 세종시의 방향성을 찾는데 유효한 과정으로 다가온다. 때마침 세종관광 MICE 얼라이언스 발대식이 3월 29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제 단체 간 발전적 협력 관계 구축을 넘어 지역 발전의 토대를 구축했다. 영문 MICE는 한글로 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란 4가지..

[WHY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WHY이슈현장] 고밀도 도시개발 이룬 유성… 온천관광특구 고유성은 쇠락

대전유성호텔이 이달 말 운영을 마치고 오랜 휴면기에 돌입한다. 1966년 지금의 자리에 문을 연 유성호텔은 식도락가에게는 고급 뷔페식당으로, 지금의 중년에게는 가수 조용필이 무대에 오르던 클럽으로 그리고 온천수 야외풀장에서 놀며 멀리 계룡산을 바라보던 동심을 기억하는 이도 있다. 유성호텔의 영업종료를 계기로 유성온천에 대한 재발견과 보존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유성온천의 역사를 어디에서 발원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 살펴봤다. <편집자 주>▲온천지구 고유성 사라진 유성대전 유성 온천지구는 고밀도 도시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면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화이글스 연승에 응원할 맛 나는 치어리더 한화이글스 연승에 응원할 맛 나는 치어리더

  • 한화이글스 홈 개막전 ‘매진’ 한화이글스 홈 개막전 ‘매진’

  • 홈 팬들 앞에서 역투하는 류현진 홈 팬들 앞에서 역투하는 류현진

  • 사전투표소 불법카메라 발견에 전국 ‘사전투표소 긴급 점검’ 사전투표소 불법카메라 발견에 전국 ‘사전투표소 긴급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