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충남대 교향악단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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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충남대 교향악단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 선다

  • 승인 2019-10-20 09:07
  • 김유진 기자김유진 기자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교향악단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교향악단. /충남대 제공
충남대 예술대학 교향악단이 비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대학 오케스트라 축제'에 초청돼 무대에 오른다.

서울 예술의전당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9 대학 오케스트라축제'를 개최한다. 충남대 예술대학 교향악단(CNU Symphony Orchestra)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공연한다.

대학 오케스트라 축제는 클래식의 접근 장벽을 낮추기 위해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됐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대학 오케스트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무대로, 각 음악대학 교수진이 지휘자와 협연자로 나서 재학생 연주자와 함께 무대를 펼친다.

2019 대학오케스트라 축제
2019 대학오케스트라 축제 포스터. /충남대 제공
올해 공연은 '젊음, 클래식을 채우다!'를 주제로 충남대(30일), 한국예술종합학교(29일), 이화여대(31일), 연세대(내달 5일), 한양대(내달 6일), 경희대(내달 7일), 서울대(내달 8일) 등 총 7개 대학이 공연한다.



충남대는 대학 오케스트라 축제가 시작된 이후 거점 국립대 가운데에서 처음 무대에 오른다.

충남대는 청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인 조규진 관현악과 교수가 지휘자를 맡고, 김선희, 강주이 협연자 그리고 연주자 100여 명과 함께 무대에 올라 협주곡(모차르트/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콘체르탄테 E♭장조 K.364)과 교향곡(말러/교향곡 제5번 c#단조)을 선보일 계획이다.

예술대학 오치규 학장은 "대한민국 음악대학 최고의 오케스트라 축제에 비수도권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무대에 올라 충남대 오케스트라의 실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충남대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연주 경험을 쌓는 동시에 다른 대학 오케스트라와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욱 높은 음악적 기량을 쌓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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