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관계자들이 2019교육기부 박람회에서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의학연 제공 |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기부대상(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은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개인을 발굴·포상해 교육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관련 기관의 사기를 진작하고자 마련됐다.
한의학연은 출연연구기관으로서 교육기부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다양한 계층의 국민을 대상으로 한의과학 문화를 확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의학연은 기관 견학 프로그램인 'KIOM 올래'를 통해 한의지식과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방 연고, 한방 슬러시 만들기 등 자체 개발한 한의과학 체험 10여 종을 포함해 다채로운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년 2000여 명이 기관을 방문하고 있다.
도서벽지·농어촌 지역 학교 청소년 등 과학문화 소외계층을 초청하거나 직접 방문해 교육기부나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KIOM 동행'을 운영하고 있다.
또 ▲KIOM 어린이 본초탐사대(초등생 및 학생가족 대상의 자연 속 약용식물 체험·교육 프로그램) ▲KIOM 글로벌원정대(전국 대학(원)생 대상 해외 선진 연구기관을 탐방 연수 프로그램) 등 한의학연의 자체 교육기부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그밖에도 ▲연구성과 체험 전시관 운영 ▲한의과학 영상·교재 등 교육자료 개발 ▲전 직원이 참여하는 교육기부단 '재능 나누미' 운영 등 수준 높은 교육기부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종열 한국한의학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한의학연이 그동안 교육기부와 사회공헌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한의학연의 나눔 활동이 더욱 많은 이들에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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